BIM 장선배

ARE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SD, CDS, BS, SS, BD/CS, SPD, PPP의 7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과목의 시험은 Multiple-Choice Exam과 Graphic Vignettes의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론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 안에 그래픽 파트를 연습하고 끝내는 훈련도 해야 합니다. 물론, 예외인 과목이 있습니다. SD (Schematic Design)는 Multiple-Choice Exam 이 없고 Graphic Vignettes 파트만 있습니다. 제가 SD를 그나마 쉬운 과목이라고 분류한 이유 이기도 합니다. 그래픽 파트만 준비하시면 되기 때문에 훨씬 수월할 수 있습니..

이번에는 NFL의 기본적인 규칙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한경기는 4쿼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 쿼터는 15분씩의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표면적인 경기시간은 한시간이지만, 플레이 중간마다 시간이 멈추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통은 3시간 정도 시간이 소모됩니다. 기본적인 경기의 진행은 공격권을 가진 팀이 3번의 기회 안에 10 야드(경기장은 5 야드마다 선이 그어져 있습니다.)를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3번의 기회 안에 10 야드 이상을 진행하지 못하면 4번째 기회에 보통 필드골(field goal attempt, 공격이 상대편 진영에서 멈춰서 킥을 통해서 골을 넣을 수 있는 거리에 있을 경우, 보통 50야드 이내)을 시도하거나 펀트(punt, 상대방에게 최대한 멀리 공을 차서 넘겨 주는 것, 공..

IDP를 통해서 경력을 쌓기 시작하셨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시험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한국은 건축사 시험을 보려면 경력이 채워져야 하고 건축사 예비 시험을 치르고 난 후에 건축사 시험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미국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우선 미국 건축사 시험 (ARE)은 경력이 다 채워지지 않아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IDP Hours가 다 채워지지 않아도 시험을 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경력이 다 채워져야 시험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해서 넋을 놓고 있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꾸준히 공부해서 빨리 시험을 치르는 것이 이 직업의 특성상(?)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바닥 특성이 항상 시간이 나는 게 아니니까 시간이 있을 때 공..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IDP (Intern Development Program)는 경력을 쌓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시간만을 보내면 되는 것이 아니라 각 할당된 분야에서 적절한 시간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Experience Report 하는 과정을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Experience Report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스템에 로그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NCARB에 가입을 하셨다면 주소창에 my.ncarb.org를 입력하고 들어 가겠습니다. 로그인 창이 보입니다. 가입하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시고 로그인 합니다. 02. 로그인 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NCARB Record를 클릭하고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03. 다음에 나타나는 화면이 바로 메인화면..

한국에 있을 때에는 미식축구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스포츠 중에서 가장 단순하고 무식한 종목이라고 혹평을 했던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수년동안 미국에서 공부하고 지내면서 미식축구를 게임과 TV를 통해서 접하게 된 이후로는 가장 좋아하고 즐기는 스포츠 중에서 하나가 되어 버렸답니다. NFL은 9월초에 정규시즌이 시작해서 12월 말에 끝나고 1월부터 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올스타전이라고 할 수 있는 Pro-Bowl 이 플레이오프가 끝나면 열리고 마지막으로 결승전인 Super Bowl이 2월초에 열리면서 시즌이 마무리됩니다. NFL은 American Football Conference와 National Football Conference로 나뉘어 지고 각 Conference는 ..

IDP는 말씀 드린대로 경력을 쌓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냥 시간이 지난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 따라서, IDP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빠른 시간안에 마칠 수 있고, 몰라서 허비하는 시간도 없앨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가장 중요한 요점을 몇가지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Intern Development Program은 총 5,600 Hours로 구성되어 있고, 이 시간은 Core Hours (3740 Hours)와 Additional Hours (1860 Hours)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건 그냥 쉽게 풀어 말하자면 대학교에서 전공과목과 교양과목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교를 졸업하려면 필요한 학점을 전공과목과 교양과목을 통해서 채워야 하는 것처럼 건축사 자격증도 560..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미국 건축사 (AIA)를 위한 본격적인 걸음을 시작해야겠죠? 우선 가장 처음에 해야될 일은 저번에도 말씀 드렸듯이 NCARB에 등록을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NCARB Account를 만들고 정보를 입력하면 Intern Application Fee ($350)를 내야만 등록과정이 완료됩니다. 사실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미래를 위한 거지만 저도 처음 가입할 때 참 아까웠답니다. ^^;; 등록비용까지 모두 지불하고 등록과정을 마치게 되면 아마도 2개의 이메일이 등록된 주소로 발송됩니다. 하나는 Receipt of payment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NCARB Record Number가 포함된 이메일입니다. 두개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등록과정이 다 마친 것이라고 보기..

블로그를 시작해 봤으면 했던게 2년 전인 것 같다. 하지만 개설만 해 놓고 지난 시간동안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그동안 여러가지 변화와 일들이 있었다는 핑계로 위안을 삼으며 앞으로는 무겁고 깊지 않은 주제라도 내가 관심있는 것들로 블로그를 한번 꾸려 봐야겠다. ^^

건축과를 졸업하는 학생이라면 가장 우선시되는 목표가 바로 건축사 자격증일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건축사 시험제도가 많이 다른데요, 한국에서 건축사 시험을 공부하거나 치른 적이 없고 현재 미국 건축사를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 건축사 따는 과정을 조금씩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미국 건축사를 따기 위해서는 우선 NAAB (National Architectural Accrediting Board)에 승인을 받은 건축과에서 학위를 받는 것이 기본입니다. 미국 대학교에 있는 건축과라고 해서 모두 승인을 받은 것은 아니니 입학하실 때에 알아보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건축과를 졸업했다면 그 다음으로 필요한 과정은 IDP (the Intern Development Program)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드디어 iuvo 아이패드 케이스가 도착했습니다. 큰 택배상자를 열어보니 iuvo 케이스가 외롭게(?) 들어있네요. 저는 Soccer-Noble Collection에서 독일 국기를 선택했습니다. iuvo 케이스는 3가지의 내용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뒷면 가죽케이스와 가죽과 펠트 재질로 되어 있는 파우치, 그리고 액정보호필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뒤져봐도 액정보호필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참 지난 후에 보니 액정보호필름은 파우치 안에 들어있더군요. 액정보호필름 외에도 파우치 안에는 아이패드를 닦을 수 있는 천도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iuvo 케이스의 총 구성품은 네가지로 되어 있네요. 그럼 아이패드에 케이스를 씌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씌우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고 가죽으로 되어 있어서인지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