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장선배

IDP를 통해서 경력을 쌓기 시작하셨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시험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한국은 건축사 시험을 보려면 경력이 채워져야 하고 건축사 예비 시험을 치르고 난 후에 건축사 시험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미국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우선 미국 건축사 시험 (ARE)은 경력이 다 채워지지 않아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IDP Hours가 다 채워지지 않아도 시험을 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경력이 다 채워져야 시험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해서 넋을 놓고 있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꾸준히 공부해서 빨리 시험을 치르는 것이 이 직업의 특성상(?)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바닥 특성이 항상 시간이 나는 게 아니니까 시간이 있을 때 공..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IDP (Intern Development Program)는 경력을 쌓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시간만을 보내면 되는 것이 아니라 각 할당된 분야에서 적절한 시간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Experience Report 하는 과정을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Experience Report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스템에 로그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NCARB에 가입을 하셨다면 주소창에 my.ncarb.org를 입력하고 들어 가겠습니다. 로그인 창이 보입니다. 가입하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시고 로그인 합니다. 02. 로그인 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NCARB Record를 클릭하고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03. 다음에 나타나는 화면이 바로 메인화면..

IDP는 말씀 드린대로 경력을 쌓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냥 시간이 지난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 따라서, IDP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빠른 시간안에 마칠 수 있고, 몰라서 허비하는 시간도 없앨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가장 중요한 요점을 몇가지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Intern Development Program은 총 5,600 Hours로 구성되어 있고, 이 시간은 Core Hours (3740 Hours)와 Additional Hours (1860 Hours)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건 그냥 쉽게 풀어 말하자면 대학교에서 전공과목과 교양과목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교를 졸업하려면 필요한 학점을 전공과목과 교양과목을 통해서 채워야 하는 것처럼 건축사 자격증도 560..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미국 건축사 (AIA)를 위한 본격적인 걸음을 시작해야겠죠? 우선 가장 처음에 해야될 일은 저번에도 말씀 드렸듯이 NCARB에 등록을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NCARB Account를 만들고 정보를 입력하면 Intern Application Fee ($350)를 내야만 등록과정이 완료됩니다. 사실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미래를 위한 거지만 저도 처음 가입할 때 참 아까웠답니다. ^^;; 등록비용까지 모두 지불하고 등록과정을 마치게 되면 아마도 2개의 이메일이 등록된 주소로 발송됩니다. 하나는 Receipt of payment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NCARB Record Number가 포함된 이메일입니다. 두개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등록과정이 다 마친 것이라고 보기..

건축과를 졸업하는 학생이라면 가장 우선시되는 목표가 바로 건축사 자격증일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건축사 시험제도가 많이 다른데요, 한국에서 건축사 시험을 공부하거나 치른 적이 없고 현재 미국 건축사를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 건축사 따는 과정을 조금씩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미국 건축사를 따기 위해서는 우선 NAAB (National Architectural Accrediting Board)에 승인을 받은 건축과에서 학위를 받는 것이 기본입니다. 미국 대학교에 있는 건축과라고 해서 모두 승인을 받은 것은 아니니 입학하실 때에 알아보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건축과를 졸업했다면 그 다음으로 필요한 과정은 IDP (the Intern Development Program)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Zayed National Museum By Foster + Partners ⓒ dezeen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수도인 아부다비에 Saadiyat Island 라는 프로젝트가 진행중입니다. 자하 하디드, 프랭크 게리, 안도 다다오 등 많은 건축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에 이번에 노만 포스터가 디자인한 뮤지엄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다섯개의 경량철골타워로 이루어진 이 건물은 새의 날개를 닮은 것처럼 보이네요. 격자 모양의 타워는 열교환 역할을 위해 디자인 되었다는 얘기가 있는 것 같군요.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딴 이 Museum에는 국가 문화와 역사 등이 담겨질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Saadiyat Island cultural district 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되어질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