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장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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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nfl 2013

10주차 간단한(?) 리뷰

너커르 2013. 11. 13. 14:38



Bears는 Lions를 홈으로 불러 들여 경기를 가졌는데요, 쿼터백 Cutler가 부상에서 복귀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았지만 결국 경기도 지고 Cutler도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여러가지로 악재가 겹치고 말았습니다.


올해 Bears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중에 하나인데요, 이 경기에서도 CB Tilman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앞으로 남은 시즌 전망도 그리 밝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경기는 나중에 밝혀졌지만 Cutler가 이미 2쿼터에


부상이 재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계속 뛰었는데요, 그래서인지 그다지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습니다. 부상기간동안 선발로 나왔던 McCown이 차라리 경기에 있었더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 경기에서도 결국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들어간 McCown이 2점차까지 추격하고


2 Point Conversion을 성공하면 동점을 되는 상황이었는데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2점차로 패했습니다.


이로서 Lions는 Bears와 Packers가 나란히 지면서 디비전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됐고, 앞으로 플레이오프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먼저 점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Bears와 Packers는 주전 쿼터백과 선수들의 부상이 역시


전력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앞으로 힘겨운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Jaguars는 Titans를 맞아서 시즌 첫 승을 챙겼습니다. 사실 Jaguars가 잘했다기 보다는 이 경기도 Titans가 너무


많은 실책을 범하면서 실책으로만 17을 내 준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그래도 모처럼 Jaguars 수비가 평상시보다는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실책을 유도하는 좋은 경기를 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와는


거리가 먼 전력이기 때문에 승부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Titans 입장에서는 주전 쿼터백 Locker가 다시 


부상을 당했고 러닝백 Johnson이 오늘도 2개의 Fumble을 범하면서 여러가지로 불안한 모습이네요.



Jaguars와 함께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Buccaneers도 Dolphins를 맞아서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Buccaneers는 올해 8경기에서 4경기를 4쿼터에 앞서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전패를 당하는 후반에 아주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 경기도 하마터면 막판에 다시 역전을 허용하면서 질 뻔 했지만 다행히 잘 막아 내면서 귀중한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Dolphins는 현재 리그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팀내의 사건 영향 때문인지 제대로 된


경기를 하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패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Dolphins의 선수간에 괴롭힘(?) 문제로 인해


가해자로 보이는 선수(G Richie Icognito)는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팀으로부터 받았고, 현재 피해자로 보이는 


선수(OT Jonathan Martin)는 팀에서 이탈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나중에 결론이 


나 봐야 알겠지만 어쨌든 팀 스포츠인 미식축구에서 이런 사건은 팀 전체에 앞으로도 어떤 식으로든 계속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네요.




이번주 가장 큰 반전(?)이 있었던 경기는 Colts가 Rams에게 홈에서 대패를 당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날 Colts는


올해 지금까지 보여줬던 경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줬는데요, 턴오버를 무려 5개나 범하면서 자멸했고, 공격에서도


Luck이 올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이면서 이렇다할 승부도 펼쳐보지 못한 채 완패하고 말았습니다. 


Rams는 올해 루키인 WR Tavon Austin이 모처럼 공격에서 상대방을 완벽하게 유린했는데요, 그가 경기에서 기록한


리셉션은 단 2개였는데요, 이것이 57야드와 81야드 터치다운으로 기록되면서 Colts의 수비를 완벽히 흔들었습니다.


더군다나, Punt Return에서도 4번의 시도 동안 무려 145야드를 리턴하면서 공격에 유리한 포지션을 제공하면서


Rams가 많은 득점을 하는데에 일조했습니다. 또한, 킥오프 리턴에서도 27야드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으로 원맨쇼를


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습니다. 이날 Colts의 수비는 리그 꼴찌팀의 모습을 보는 것처럼 너무 많은 야드를


Austin에게 허용했습니다. 



49ers는 Panthers에게 졸전 끝에 패하면서 디비전 선두인 Seahawks에게 2경기차로 벌어진 2위를 기록하게 됐네요.


이날 한개의 터치다운도 기록하지 못한채 필드골 3개로 9점을 득점하는 데에 그친 49ers는 1개의 터치다운과 1개의


필드골로 10점을 기록한 Panthers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오펜스 라인이 6개의 Sack을 허용한 것도 문제긴 하지만


올해 Kaepernick이 작년에 비해 확실히 떨어진 패싱공격 능력을 보여주는 것도 문제로 보입니다.


올해 패싱공격에서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것인 언제인지 생각이 안날 정도로 올해 공격은 안 좋네요.


이런 식으로 가면 올해 수비도 다른 팀에 비해 큰 강점을 보이지 못하는 49ers가 Saints나 Broncos 같은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 경기는 확실히 양쪽 오펜스 라인들이 패스 러쉬에 많은 Sack을 허용하면서


쿼터백들의 성적이 별로 좋지는 않았던 경기였습니다. 



Saints와 Seahawks는 Cowboys와 Falcons를 상대로 압도하는 경기 끝에 승리를 가져 가면서 플레이오프를 향한


순항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Ravens는 디비전 라이벌인 Bengals를 맞아 전반에만 17점을 기록하면서 17-0을 


만들었는데요, 후반전에 17점을 허용하는동안 한점도 더 도망가지 못해서 결국 연장전을 돌입한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Bengals가 이겼다면 거의 디비전 우승을 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격차를 벌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맞대결에서 지면서 1.5게임차로 2위 그룹에서 여전히 쫓기는 위치에 있게 됐습니다. 



Broncos는 Chargers를 맞아 Manning이 4개의 터치다운과 함께 330야드를 기록한 활약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WR Thomas는 올해 작년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최근 보여 주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108야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하면서 모처럼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올해 Manning만 시즌 끝까지 부상으로부터


건재하기만 하다면 다른 팀들이 Broncos를 꺾기가 그리 쉽지 않아 보이는 현재 모습이네요. 이제 돌아오는 주에 있을


Chiefs와의 매치업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Chiefs가 계속 반전을 이끌어 내면서 연승을 이어갈지, 아니면 Broncos가


첫패를 안기면서 우위를 점하게 될지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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