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장선배

수퍼볼이 끝나고 거의 한달 가까운 시간동안 블로그를 쉬었습니다. 심지어는 제 자신도 블로그에 들어온 적이 거의 없을 정도였네요. 물론 들어올 시간이 없기도 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둘째 아이가 태어나기도 했고, 회사일도 바빠서 이런 저런 이유로 쉬게 되었네요. 이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도 개막을 했고, NFL도 이제 시즌이 끝나고 새로운 감독들도 영입이 되고 이제는 드래프트와 프리 에이전트들의 팀 이동이 시작되는 시간이 되었으니 다시 시작해 보겠습니다. 앞으로는 아무래도 메이저리그에 대한 것이 주가 되고 미식축구에 대한 것은 가끔씩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류현진 선수가 등판을 하는 날이네요. 스프링캠프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겠지만 첫 경기처럼 깔끔하게 3이닝 정도 잘 던지고 내..

참 드라마틱한 경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형제 감독의 대결, 플레이오프를 시작하면서 은퇴를 선언한 Ray Lewis의 마지막 경기, 그리고 극적인 우승... 정규시즌과는 전혀 다른 선수로 플레이오프 전 경기를 치른 Ravens의 쿼터백 Joe Flacco... 아마도 이 선수가 MVP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작년의 한을 풀기라도 하듯이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공수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던 49ers... 시즌 중반에 주전 쿼터백을 교체한 감독의 용기와 통찰력, 그리고 그 기대에 보답한 쿼터백 Colin Kaepernick...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했던 49ers였지만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은 올해도 와일드카드 라운드부터 시작한 팀이 결국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

San Francisco 49ers vs Atlanta Falcons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Falcons가 대다수의 예상을 깨고 수퍼볼에 진출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쿼터백 Ryan은 와이드 리시버 Julio Jones와 Roddy White, 그리고 타이트앤드 Tony Gonzalez까지 폭넓게 이용하면서 49ers의 Secondary Line을 맹폭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던 49ers였기 때문에 그 벽을 허무는 Falcons의 공격은 아주 효율적이고 정확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Falcons는 한점도 득점하지 못하며 차근차근 득점하며 추격해 온 49ers에게 역전패를 당하는 아픔을 겪었네요. 마지막 결정적 기회가 있었지만 끝까지 살리지 못하면서 좌절하고 말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