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장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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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5주차 목요일 경기 리뷰 (Bills vs Browns)

너커르 2013. 10. 6. 12:22



매주 목요일에는 주말과 월요일에 있을 경기들에 앞서 한 경기가 열립니다. 


이번주에는 Buffalo Bills vs Cleveland Browns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두팀 모두 플레이오프를 바라볼 수 있는


전력의 팀들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결과가 가장 궁금하지 않은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양팀에게는 아주 큰 영향이 있었던 경기였기 때문에 간략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양팀에서 선발로 나온 두 쿼터백이 모두 공교롭게도 경기 중간에 부상으로 경기에서 나가는 상황이 


발생했네요. Browns는 그동안 믿었던 쿼터백 Weeden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결국 Hoyer라는 


젊은 쿼터백에게 기회를 주는 시점이었는데요, 지난 경기 괜찮은 활약을 펼쳐서 이번 경기도 선발로 나왔지만


첫번째 공격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습니다. 수비선수와의 충돌이 아닌 본인이 슬라이딩을 하다가 당한 부상이어서


더 아쉬울 듯 합니다. 아마도 이번 시즌에는 다시 회복해서 돌아올 수 없는 정도의 심각한 부상이라고 하네요.


Bills는 역시 새롭게 팀의 쿼터백으로 키우고자 하는 Manuel이 역시 3쿼터에 부상을 당했는데요, 이 경우는


Hoyer와는 다르게 무리하게 좀 더 욕심을 내서 달리다가 상대팀의 태클에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두 쿼터백 모두 패싱공격을 시도했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자 본인이 야드를 전진시키고자 달리다가 입은 부상인데요,


쿼터백은 팀의 전력에서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좀 더 노련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이 아쉽게 됐습니다.


슬라이딩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나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서 수비수에게 태클을 당하는 것 모두가 경험이 없는


루키 쿼터백들이기 때문에 더 그렇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Browns의 원래 주전 쿼터백이었던 Weeden에게는 다행히도(?) 다시 한번 기회를 얻게 되는


상황으로 변했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잘 발휘해서 코치진에 어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겠네요,


Bills의 쿼터백 Manuel도 앞으로 4주에서 6주 정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하는데요, 백업인 Tuel만 가지고 시즌을


진행하기는 어려운 Bills가 새로운 쿼터백들을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여기에 후보에 오른 선수 중에 한명이 현재 Buccaneers에서 코치진과 불화를 겪다가 방출된 Freeman이네요.



어쨌든 경기는 수비와 스페셜팀에서 터치다운을 기록한 Browns가 Bills의 끈질긴 추격을 뒤로 하고 이겼습니다.


Bills 입장에서는 백업으로 나온 쿼터백 Tuel이 3점을 뒤지고 있는 막판에 인터셉션을 기록한 것이 매우 아쉽게


됐습니다. 역시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양팀 모두에게 크나큰 후유증을 


남기는 경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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