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장선배

NFL Playoff Divisional Round 일요일 두경기 리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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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Playoff Divisional Round 일요일 두경기 리뷰

너커르 2013. 1. 14. 12:01



Seattle Seahawks vs Atlanta Falcons


반전을 무득점으로 마친 것이 Seahawks에게는 독이 되었던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전반전의 부진을 극복하고 4쿼터 20점차를 뒤집는 저력은 정말 대단했다고 밖에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마지막 극적인 역전 필드골이 없었다면 Atlanta Falcons는 NFL 플레이오프 역사상 가장 많은 점수를 리드하고 있다가


패하는 팀으로 기록되었을 것입니다. 그 정도로 4쿼터 두팀의 치열한 접전은 아주 볼만했습니다.


21대27로 6점을 뒤지고 있는 상태에서 경기종료 31초를 남기고 Seahawks의 러닝백 Lynch가 터치다운을 기록하고


Extra point까지 성공하면서 28대27이 되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이 경기는 끝난 것으로 보였고 말씀 드렸듯이


Falcons는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큰 리드를 하고 있다가 패한 팀으로 기록되었을텐데요...


그 마지막 30초동안 Falcons의 쿼터백 Ryan은 2개의 멋진 패스를 성공시켰고, 마지막으로 킥커 Matt Bryant가


49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킴으로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다시 썼습니다. 사실 49야드 필드골은 성공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먼거리에서 시도하는 것에 속하는데요, 킥커가 침착하게 잘 찼네요.


제가 어제 리뷰에서 Broncos가 30초나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이 되었다고 포기하고 그냥 연장전으로 


넘어가려고 생각했던 부분이 왜 이해가 되지 않는지 오늘 이 경기에서 명확하게 보여 주었네요.


Seahawks는 4쿼터 플레이는 아주 좋았습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 균형있게 아주 잘 했기 때문에 20점차를 뒤집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그 모습이 4쿼터 이전에 좀 더 빨리 시작됐다면 하면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경기네요.


공격에서서 쿼터백 Wilson을 중심으로 효과적으로 Falcons의 수비를 공략하며 점수를 만들어냈고,


수비에서는 상대팀 쿼터백 Ryan과 와이드 리시버들을 꽁꽁 묶는 수비로 상대방 공격을 완전히 무력화 시켰습니다.


역시나 계속 되뇌여지겠지만 마지막 30초의 수비에서 Falcons의 공격을 막지 못한 것이 참 아쉽게 됐네요.


경기 종료할 때까지 손을 땀을 쥐었던 아주 흥미진진한 경기였습니다. ^^



Houston Texans vs New England Patriots


역시나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보여 주었던 그 정도의 공격력으로는 Patriots는 상대하기 너무 버거운 팀이었습니다.


오늘도 지난 경기보다는 많은 득점을 하기는 했지만 역시나 공격에서 여러가지로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Patriots의 쿼터백 Brady는 이 경기에서 344 패싱야드를 기록하며 인터셉션 없이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습니다.


역시 그가 왜 리그 최고의 쿼터백을 얘기할 때 항상 이름이 오르내리는지를 다시 한번 몸소 보여주었네요.


이로서 Brady는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챙긴 쿼터백이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17번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게 되었고, NFL 역사상 가장 뛰어난 쿼터백이라고 지칭되고 있는 


Joe Montana의 기록을 뛰어 넘었습니다. 만약 다음주 Ravens와의 경기에서는 이긴다면 4번째 챔피언쉽 경기


승리를 기록하게 됨으로써 이것도 타이기록을 이루게 됩니다. 정말 대단한 선수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Texans는 올 시즌 초반부터 중반까지 공격과 수비에서 아주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 주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었지만 역시나 의문부호를 달고 있던 공격력에서 역시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쉽게 탈락했네요.


Texans가 좀 더 수퍼볼을 위한 강력한 팀이 되기 위해서는 쿼터백을 비롯한 체질개선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비는 작년이나 올해 너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역시 공격은 강한 팀을 만나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는군요.


Patriots의 입장에서 본다면 경기 도중 TE(타이트앤드) Rob Gronkowski를 부상으로 잃은 것이 참 많이 아쉽겠네요.


Gronkowski은 뭐라해도 현재 NFL 최고의 TE로 꼽히는 선수인데요, 그만큼 Patriots의 공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하는 선수였습니다. 팔이 부러졌기 때문에 아마 남은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고


그에 따라 나머지 선수들의 역할이 많이 중요해 졌네요. 하지만, 시즌 중에도 Gronkowski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Patriots는 A. Hernandez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제 역할을 다 해주면서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렇게 Gronkowski의 부재가 잘 메워져서 우승할 수 있기를 바라며 위안을 삼겠지만 그래도 어쨌거나


참 많이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로서 AFC Championship Game은 Baltimore Ravens vs New England Patriots로 결정되었고,


NFC Championship Game은 San Francisco 49ers vs Atlanta Falcons로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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