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배커(LB) 포지션 용어 정리

 © Dallas Cowboys

이번 시즌 Broncos로 이적한 DeMarcus Ware의 Cowboys 시절 모습.

지난 글을 보신 분들 중에서 Nickel Defense를 보여주는 그림을 보시면 생소한 이름들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라인배커 포지션들을 보시면 Sam, Mike, Will 등의 이름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것은 단순히 Strong, Middle, Weak Side Linebacker의 첫자를 따서 이름으로 매치를 시킨 용어입니다.  미식축구에 대한 글이나 방송을 보시면 이 이름들을 보시거나 들으실 기회가 있을 건데요, 참고하시면 미식축구를 이해하고 즐기시는데 더 도움을 될 것 같네요.

 

한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가운데는 가운데라서 이름이 Middle 인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Weak와 Strong Side는 어떤 기준으로 붙여지는지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단순한 기준인데요, 그것은 공격 라인에서 가운데를 기준으로 리시버가 더 많은 쪽이 Strong Side가 되고, 그쪽을 방어해야 하는 라인배커가 바로 Strong side Linebacker인 것입니다. 보통 쿼터백을 기준으로 TE가 위치하는 쪽이 Strong side가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구요, 따라서 지난 글에 말씀드린 것처럼 SLB(Sam)가  TE를 마크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만약 리시버의 숫자가 같다면 일반적으로 공격쪽에서 봤을 때 오른쪽을 Strong side로 판단하게 되는데요, 평균적으로 왼쪽보다는 오른쪽이 Strong side가 많기 때문에 그렇게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