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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dy Bridgewater 마저도 백업으로...

너커르 2014. 8. 26. 23:10


© John Sommers II-Getty Images



오늘 Vikings도 주전 쿼터백으로 신예 쿼터백을 내세우는 대신 노장 Matt Cassel을 주전 쿼터백으로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코치진으로 시즌을 새롭게 시작하는 Vikings는 프리시즌에서 공격 시스템에 빨리 적응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노장 쿼터백인 Cassel을 주전으로 내세워 시즌을 시작하기로 했네요.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듯이, Vikings는 몇년동안 계속해서 쿼터백 포지션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에 실패했는데요, 과연 신인보다 노장을 내세워서 얼만큼의 성적을 거둘지가 궁금해 집니다. 사실, 이번 프리시즌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더라도, 지난 몇년간 Matt Cassel의 모습은 꾸준하거나 안정적인 것과는 거리가 좀 멀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NFC North 디비전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Vikings가 의외의 선전을 하며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과연 그런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서지 않네요. 이로서, 지난 글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올해는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된 쿼터백 중에서 단 한명도 선발로 나서지 못하게 됐네요.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언급된 3팀 모두 신예 쿼터백을 내세우길 기대해 봤는데 여러 이유로 모두 나중을 기약해야 할 처지가 됐네요.

 

Teddy Bridgewater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2011년에 Louisville에 입학한 그는 1학년 때  백업으로 시즌을 시작해서 중간에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했고, 무난한 활약을 보여 주면서 Big East Rookie of the Year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2학년으로 이듬해 훨씬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며 Big East에서 우승했고, BCS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패스도 훨씬 정확해져서 1학년때 터치다운과 인터셉션이 14/12였던 반면에, 2학년때는 25/7로 눈부시게 향상되면서 Big East Offensive Player of the Year에 선정되었습니다.

 

그해 가장 인상적인 모습은 Bridgewater Sugar Bowl에서 리그에서 패싱수비가 가장 좋은 팀이자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Florida Gators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으로 이끌면서 경기 MVP에 선정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며 3학년이 된 Bridgewater는 패스 정확도가 더 좋아지면서 3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동안 단 4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자신의 대학 마지막 경기가 된 2013 Russel Athletic Bowl에서 역시 팀을 승리로 이끌며 경기 MVP에 선정되면서 화려하게 대학시절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하면서 1라운드에서 Vikings에 지명되면서 리그에 데뷔하게 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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