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s의 주전 쿼터백 Brian Hoyer

 © Associated Press, Evan Vucci

어제 Browns의 감독이 주전 쿼터백으로 Brian Hoyer를 발표했습니다. 사실 올해 드래프트에서 많은 이슈를 낳았던 Johnny Manziel이라는 쿼터백을 뽑았기 때문에 당연히 그 선수를 주전으로 쓸 것 같았는데요, 아무래도 감독 입장에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Hoyer가 Manziel에 비해 좀 더 안정적이고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그를 주전 쿼터백으로 선택한 이유라고 합니다. Manziel 입장에서는 드래프트 1라운드에 뽑히고 주전 쿼터백으로 경기에 나서는 꿈에 부풀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헛물만 켜고 말았네요. 시간적으로 프리시즌에서 본인의 능력을 감독에게 어필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구요, 한편으로는 모험보다는 경험이 있는 안정적인 것을 더 선호하는 감독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Hoyer도 뛰어난 쿼터백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준비를 잘하며 기다린다면 충분히 시즌 중에 기회가 올 것이라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