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장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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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6주차 목요일 경기 리뷰 (Giants vs Bears)

너커르 2013. 10. 12. 01:02



최근 몇년동안 오펜스 라인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Bears와 올해 끔찍하리만큼


안 좋은 오펜스 라인을 가지고 있는 Giants의 만남이었습니다. 3승 2패인 Bears는 이번 경기를 이기면 Lions와


같이 디비전 선두를 고수하거나 일요일에 펼쳐질 Lions 경기의 결과에 따라서 단독선두로 등극할 수 있게 되고,


Giants는 5연패를 당하고 있는 팀의 입장에서 빨리 연패를 끊고 시즌 첫승을 따내야 하는 절박함이 있는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화두는 불안정한 Giants의 공격력이었습니다. 오펜스 라인은 올해 계속해서 역할을 해 주지 못하면서


Manning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고, Manning은 거기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올시즌 벌써 12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팀의 공격력이 안정되지 못하고 있으면서 수비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총체적인 난국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과연 Manning과 공격팀이 과연 본연의 모습으로


회복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도 오펜스 라인은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 주었고, Manning은 3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면서


무너졌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상대팀에게 곧바로 터치다운을 허용하면서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이 좋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Manning은 올 시즌 6경기에서 15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했는데요, 이것은 작년 시즌 전체 Manning이 기록한


인터셉션과 같은 수치라는 것을 보면 올해 얼마나 최악인지를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작년도 그다지 좋지 못했는데...)


초반에 턴오버로 인해 경기의 흐름이 Bears에게로 넘어갔지만 그래도 꾸준히 추격하면서 6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그게 전부였네요. Bears는 올해 4쿼터에 터치다운을 내 주지 않은 유일한 팀인데요, 이번 경기에서도 결국 6점차를


지키면서 승리를 챙겼습니다. Cutler는 마지막에 Giants에게 다시 한번 공격의 기회가 넘어갈지로 모르는 


3rd Down에서 WR Marshall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 지었네요. Bears의 쿼터백


Cutler는 올해 최근 몇년간 보여 줬던 모습과는 다르게 상당히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 한 예가 바로


인터셉션인데요, 뛰어난 운동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무리한 패스가 이어지면서 많은 인터셉션을 


허용하는 것이 그의 단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인터셉션이 눈에 띄게 줄면서 팀의 공격력도 상당히 안정을


찾고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공격력이 Manning이나 Brees에 비해 폭발력은 좀 떨어지지만 안정적이기 때문에


Bears가 현재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생각 되네요. WR Marshall은 지난 경기 부진했던 모습을 2개의


터치다운을 잡아 내는 활약으로 떨쳐 버리면서 방송사에서 선정한 오늘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Giants는 결국 또 패하면서 6연패를 당했고, 이것은 1976년 시즌 시작과 함께 9연패를 당한 이후로 가장 안 좋은


성적입니다. Manning도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벌써 15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했는데요, 형인 Peyton이 현재


20개의 터치다운과 1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형제가 극과 극을 달리는 이번 시즌이


되어 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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