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장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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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5주차 가장 박진감이 있었던 경기 (Broncos vs Cowboys) 리뷰

너커르 2013. 10. 7. 14:09



Cowboys의 홈경기였던 이 경기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결과를 예견하고 본 경기였을텐데요,


역시 스포츠라는 것은 참 모르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하는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4연승을 달리고 있고 리그에서 최고의 공격력과 수준급의 수비가 어우러진 Broncos를 막을 팀이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인데요, 굳이 꼽자면 성적으로는 Saints정도를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도 사실 많이


공감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닌 듯 합니다. 그 정도로 올해 Broncos는 현재 뜨겁습니다.



Broncos의 압승이 예상됐던 이 경기는 홈에서 모처럼 상대팀 쿼터백인 Manning으로 빙의한 Cowboys의


쿼터백 Romo 덕택에 대등한 흐름으로 이어졌고, 초반에는 오히려 그 기세에 눌려서 Broncos가 그동안에 비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해도 괜찮을 정도로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Romo는 500야드가 넘는 야드를


기록한 동시에 5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는데요, 쿼터백이 보통 한경기에서 400야드 이상을


기록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 것을 감안하면 그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는 것을 보면서 이러다가 Cowboys와 Romo가 일을 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역시 특급과 아닌 선수는 결정적인 순간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 주었습니다.


7점차로 앞서다가 Manning과 Broncos에게 동점을 허용하고 난 이후에 경기 내내 기록하지 않았던 인터셉션을


자기 진영에서 허용하면서 그것이 상대팀의 결승 필드골로 이어지면서 패하고 말았네요.


경기 내내 Manning으로 빙의했던 Romo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어쨌든 Cowboys 입장에서는 올시즌 가장 큰 대어를 잡을 뻔 했는데 참 아쉬운 경기가 되었습니다.



Broncos는 상대가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 주었지만 그래도 Manning이 있었기 때문에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에는 역전까지 해서 승리를 챙기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Manning은 정말 그가 다른 쿼터백들과는 다른 특급 클래스에 있다는 것을 적어도 올해만큼은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올해 누가 Broncos의 이 엄청난 상승세를 꺾을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몇년전에 Patriots처럼 전승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할 수 있지도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도 해 봅니다.


Manning은 이번 경기에서도 400야드가 넘는 야드를 기록하면서 4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올시즌 처음으로


인터셉션도 하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Manning은 시즌 첫 다섯 경기에는 20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함으로써 종전의 기록이었던 18개를 뛰어 넘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양팀의 최종 점수가 51 대 48 로서 99점이 이 경기에서 기록됐습니다. 정말 공격만큼은 화끈한 경기였고


박진감 있는 경기여서 좋았습니다. 5주차 경기를 마치고도 전승을 달리고 있는 팀은 Broncos, Chiefs, 그리고


Saints의 세팀만 남았네요. Seahawks와 Patriots는 이번주에 덜미를 잡히면서 시즌 첫패를 당했네요.


Chiefs의 상승세는 정말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더군다나 Broncos와 Chiefs가 같은 디비전의 팀인데요,


과연 Chiefs의 이 놀라운 반전과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흥미롭게 지켜볼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른 경기들은 정리가 되는 대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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