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장선배

Ray Lewis의 은퇴 소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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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Lewis의 은퇴 소식

너커르 2013. 1. 3. 12:52



Baltimore Ravens의 Linebacker Ray Lewis가 오늘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NFL에서 이번 시즌까지 17번의 시즌을 보낸 Ray Lewis는 Ravens 수비의 핵심이자 정신적 지주입니다.


역사를 통들어 비교해 봐도 그의 리더쉽과 카리스마, 그리고 낸 성적을 본다면 참 대단한 선수란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Ravens의 팬이 아니지만 Ray Lewis를 좋아해서 응원한 적도 많고 즐거웠던 적도 있었는데


또 한명의 뛰어난 스타 플레이어가 은퇴한다는 소식이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떠날 시기를 직감하고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은퇴를 결정한 모습은 한편으로는 멋있네요.


그동안 부상으로 경기에서 결장했던 Lewis는 이번주에 치뤄지는 경기에서 출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이번주 플레이오프 경기가 Ravens 홈에서 치뤄지는 마지막 경기가 될 듯하고, 만약 상위 라운드로


Ravens가 진출한다면 4번 시드이기 때문에 홈경기는 아닐지라도 Lewis를 한두번 더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도 있겠네요.



Ray Lewis는 NFL 역사상 25개의 Sacks과 30개의 Interceptions 이상을 기록한 4명 중에 한명입니다.


Ray Lewis의 기록은 이 네명 중에서도 가장 좋습니다.  41.5개의 Sacks과 31개의 Interceptions.


Sack이라는 것이 1982년이 되어서야 공식적으로 기록이 된 것을 감안하고 본다고 하더라도 대단한 건 사실입니다.


또한 Lewis는 12번이나 Pro-Bowl에 뽑혔습니다. Pro-Bowl은 NFL All-Star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보다 프로볼에 많이 뽑혔던 사람이 NFL 역사상 4명 밖에 없을 정도로 뛰어난 스타 플레이어입니다.



이제 만으로 37세인 Lewis는 자신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은퇴한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 희생한 가족들에게 이제 자신을 무언가를 더 해주고 싶다고 합니다.


자신처럼 내년에 University of Miami에 선수와 학생으로서 시작하게 된 아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훌륭한 선수이기 이전에 훌륭한 아버지의 모습을 가진 멋진 사람이네요.  




                                                                                                                              © Nick Wass / AP Photo


내년 시즌부터는 이렇게 포효하는 모습을 볼 수 없겠네요. 역시 카리스마 넘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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