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ATT Letter (Authorization to Test Letter)란?

 

오늘은 미국 건축사 시험(ARE)를 보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간략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ARE는 TOEFL과 마찬가지로 컴퓨터로 보는 시험(CBT)이기 때문에 시험보는 시기를 자기가 편한 날짜와 시간에 신청해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Prometric 홈페이지에 가서 시험을 신청해서 보면 되냐?'  답은 '안됩니다' 입니다.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그 전에 거쳐야 하는 단계가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ATT Letter(Authorization to Test Letter)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고 시험을 신청하려고 시도하셨던 분들은 아마 신청도 못해 보고 중간에 막히셨을 것입니다. 

 

그럼 ATT Letter란 무엇인가?

 

ATT Letter는 말 그대로 시험에 필요한 정보가 기입되어 있는 것으로 시험을 보기 위해 필요한 것인데요. 미국은 아시다시피 각 주마다 건축사 자격증이 따로 있습니다.  따라서, 각 주마다 건축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채워야 하는 요건 같은 것들도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면, 일리노이주는 미국대학의 학위가 없어도 한시적으로 2014년 1월까지는 건축사 취득이 가능한 반면, 인접해 있는 인디애나주의 경우에는 미국대학의 전문학위가 없다면 건축사 취득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해야될 일은 바로 내가 어떤 주의 건축사를 따기 원하는가는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 주의 해당요건을 검색해서 요구조건에 충족되지 않는 것은 없는지 잘 따져 보아야 합니다.  어떤 주의 건축사를 딸 것인지 결정했다면 이제 해당 주 건축사협회에 신청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NCARB에 있는 기록을 해당 주 건축사협회에 보내는 것이 바로 신청하는 절차로 볼 수 있습니다.  해당 건축사 협회는 이 기록을 받게 되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후에 Prometric에서 Confirm하는 내용의 Letter를 보내게 되는데 이것이 ATT Letter입니다.  ATT Letter에는 지원자의 이름과 주소, candidate identification number, 해당 주 및 시험응시가 가능한 과목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기록되어 있는 candidate identification number가 바로 시험신청을 할 때 필요합니다.

 

 

ATT Letter가 도착하면 꼭 이름이 맞게 기록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고 만약 이름이 잘못 기입되었다면 다시 연락하셔서 정정하신 후에 시험을 보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잃어버린 경우에는 Prometric에 연락하셔서 다시 발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ATT Letter를 받으셨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시험에 응시하실 준비가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