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장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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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Week 9 Review

너커르 2012. 11. 6. 14:41



지난주 Week 9을 간단히 리뷰해 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좋아하는 Chicago Bears 얘기를 안할 수가 없네요.


6승 1패를 달리고 있던 Bears는 지난주 2승 6패를 기록하고 있는 Titans를 만났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시카고의 승리가 예상됐던 경기는 너무 싱겁게 일찍 결정되어 버렸습니다.


Chicago는 1쿼터에만 터치다운 4개로 28점을 기록하며 28-2로 Titans를 압도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1쿼터에 기록한 터치다운 4개가 모두 각각 다른 방법으로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이로써 Chicago Bears는 NFL 역사상 최초로 한 쿼터에 


공격에서 기록할 수 있는 두가지 방법인 rushing touchdown(ground), passing touchdown(air),


그리고 수비에서 기록할 수 있는 interception return touchdown과 스페셜팀에서 기록할 수 있는


a blocked kick for a touchdown을 동시에 달성할 팀이 되었습니다.  


공격의 두가지 방법은 그렇다 쳐도 수비와 스페셜팀이 기록할 수 있는 두가지 터치다운은 한경기에서


같이 나오기도 참 힘든 것이기 때문에 이 기록은 정말 대단한 것이자 최초의 기록입니다.



주목해야 할 또 다른 경기 포인트는 바로 코너백(CB) Charles Tillman이었습니다. 


Tillman은 이 경기에서 4개의 Forced fumble을 기록했습니다. 


한 경기 4개의 FF는 1984년 FF에 대한 공식기록을 만든 이후로 최고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강력한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멋진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Chicago Bears를 Super-Bowl을 거머쥘 수 있는 팀으로 여기지


않는 분위기가 많았는데요, 이번 경기가 Chicago Bears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의 맞붙게 되는 Houston Texans(7-1), San Franciso 49ers(6-2)의 경기 결과에 따라


Chicago Bears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하게 될지 흥미롭게 지켜볼 일입니다. 



또 하나의 이슈는 바로 Atlanta Falcons입니다. 현재 NFL에서 유일하게 8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팀입니다.


이 팀 역시 성적에 비해 Chicago Bears처럼 저평가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이번주에 붙었던


Dallas Cowboys(3-4)가 성적은 좋지 않지만 충분히 첫 패를 안겨줄 수도 있다는 예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역시 바램에 불과한 일이었습니다. 완전히 압도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중요한 고비마다


위기를 헤쳐 나가면서 승리를 따냄으로써 왜 무패를 달리는 팀인가를 증명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돌아오는 주에 열리는 New Orleans Saints(3-5)의 경기가 최대 고비가 될 듯 합니다. 


초반 슬럼프로 인해 성적은 좋지 않지만 Saints는 언제나 우승후보로서의 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비팀 능력은 좀 떨어지지만 현재 최고 쿼터백 중에 한명인 Drew Brees로 인해 공격력은 최고중 한팀입니다.



반면에 안타깝게 지켜보게 되는 팀들이 있습니다. 물론 성적이 훨씬 최악인 팀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주인공은 바로 Arizona Cardinals(4-5)와 Minnesota Vikings(5-4)입니다.


성적만 보면 그냥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Cardinals의 경우 초반 4연승 후에 5연패를 달리고 있는 중이며,


Vikings도 마찬가지로 초반의 기세가 꺾이고 원래 모습으로 급격히 가라 앉고 있는 중입니다.    


두팀 모두 쿼터백 포지션의 문제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며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모습입니다.



올해에는 루키 중에서 쿼터백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한해입니다.


그 중에서도 전체 드래프트 1순위로 Indianapolis Colts에 지명된 Andrew Luck과


전체 2순위로 Washington Redskins에 지명된 Robert Griffin 3 이 가장 탁월한 성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Robert Griffin 3가 좀 더 나은 성적과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다면 이번주는 확실히


왜 Andrew Luck이 전체 1순위였는가를 보여준 한 주였습니다.


이번주 Colts는 또 다른 루키 쿼터백인 Ryan Tannehill의 Miami Dolphins와 경기를 가졌습니다.


루키 쿼터백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 경기는 Andrew Luck이 433 야드를 기록하면서


작년 전체 1순위 쿼터백 Cam Newton이 가지고 있던 루키 쿼터백 기록 422 야드를 갈아 치웠습니다.



아... 루키 중에서 이번주 빼 먹으면 안되는 사람이 한명 더 있습니다. 바로 Running Back(RB) Doug Martin입니다.


이번주 Martin은 251 야드와 터치다운 4개를 기록하며 팀 프랜차이즈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보통 러닝백은 한 경기에서 100 야드를 넘게 기록하면 아주 좋은 기록이라고 보구요,


터치다운을 기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터치다운을 한경기에 하나만 해도 좋은 기록입니다.


그런데, 한경기에서 4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기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알기론 한경기에서 250 야드를 기록한 RB 선수는 Martin이 두번째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의 경기들은 제 생각에는 이길 팀들이 이겼고,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경기도 없는 것 같네요.


저는 벌써 일요일 저녁에 있을 Chicago Bears와 Houston Texans의 경기가 기다려 지네요.


쓰고 보니 Chicago Bears의 경기에 대한 리뷰가 대부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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