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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10 리뷰 - NFL을 휩쓸고 있는 쿼터백의 부상 이슈

너커르 2012. 11. 13. 14:46



이번주 경기(Week 10)가 오늘 피츠버그와 캔자스시티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모두 마쳤습니다. 


오늘 경기는 피츠버그가 연장전까지 가는 끝에 16-13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피츠버그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지만 예상외로 캔자스가 선전하고 쿼터백 Ben Roethliberger이


중간에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어렵게 경기를 이끌어 갔습니다. 캔자스로서는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스스로 많은 기회를 날리면서 대어를 잡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쉬울 듯 합니다. 



7승 1패를 거두고 있는 두 팀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Houston Texans과 Chicago Bears의 경기는


13-6으로 휴스턴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Chicago Bears로서는 수비는 좋았지만 경기 초반에 실책이


무더기로 나왔던 것이 뼈아픈 결과가 된 것 같고, 쿼터백 Jay Cutler가 전반 이후 Concussion(뇌진탕)으로


아웃되면서 충분히 따라갈 수 있었던 것을 쫓아가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듯 합니다. 



또 하나의 주목받았던 경기 바로 무패를 달리고 있는 Atlanta Falcons와 New Orleans Saints의 경기는


역시나 예상대로 Saints가 31-27로 Falcons에 시즌 첫 패를 안겨 주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역시 Saints는 수비나 조직력, 그리고 성적면에서는 플레이오프를 생각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이 있는 팀이기는 하지만 역시 Drew Brees가 이끄는 공격력만큼은 상당한 경쟁력이 있네요.



전체 1순위 루키 쿼터백 Andrew Luck이 이끄는 Indianapolis Colts와 리그 최고의 쿼터백 중에 하나인


Peyton Manning이 이끄는 Denver Broncos는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네요.


두팀 모두 현재로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팀들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덴버 같은 경우에는


수퍼볼도 노려볼 수 있는 팀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 우승팀 New York Giants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가 쿼터백 Eli Manning이 최근 연이어 슬럼프 기미를


보이면서 이번주에는 예상과 다르게 Cincinnati Bengals에 허무하고 무너지고 말았네요.


하지만, 여전히 NFC East Division에서 1위를 달리고 있구요, 전통적으로 후반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팀이기 때문에 이 슬럼프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전반적으로 많습니다. 



그외에 특이한 점이라면 이번주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무승부 경기가 나왔습니다. 


San Francisco 49ers와 St. Louis Rams의 경기였는데요, 연장전까지 가면서도 승부가 나지 않아


무승부가 기록되었습니다. 필드골을 여럿 놓치면서 마무리될 수 있는 경기가 무승부가 되고 말았습니다.


제가 알기로 무승부는 2008년 이후에는 처음으로 나오는 무승부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식축구 경기에서는 무승부가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연장전으로 가더라도 필드골으로 승부가 금방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주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쿼터백들의 부상입니다. 


49ers의 Alex Smith, Bears의 Jay Cutler, Eagles의 Micheal Vick, 


그리고 오늘 부상당한 Steelers의 Big Ben까지...


이제 플레이오프 경쟁이 본격화되는 후반전에 나타나는 주전 쿼터백들의 부상은 치명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 예를 들자면, Chicago Bears가 7승 2패를 달리고 있다가 주전 쿼터백인 Cutler가 부상당하면서


내리 5연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사례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백업 쿼터백들과


주전 쿼터백들의 실력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 백업의 경우 주전 쿼터백이 부상당하기 이전에는 정규시즌에서


실전 경기에 나설  경험도 거의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힘들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플레이오프에 근접해 있는 49ers, Bears, 그리고 Steelers의 입장에서는 큰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Alex Smith와 Jay Cutler의 경우에는 Concussion(뇌진탕) 부상인데요,


이 경우 하루 이틀이나 한 두주 쉬어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시즌을 접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쿼터백들의 회복 여부가 이 팀들에게는 큰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 NF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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