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장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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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Week 15 경기 리뷰

너커르 2012. 12. 21. 13:43



이번주는 여러가지로 순위변동이 조금 있었던 주간이었습니다.


강팀 중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나 디비젼 타이틀을 확정한 팀도 나왔고, 1위가 바뀐 디비젼도 나왔으며


올해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플레이오프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있던 팀 중에 좌절된 팀도 나왔네요.


모두 다 자세히 다뤄볼 수는 없지만 기억나는대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Cincinnati Bengals vs Philadelphia Eagles


Eagles의 주전 쿼터백 Micheal Vick는 부상에서 회복되었지만 남은 시즌동안 백업으로 위치가 바뀌었네요.


아마도 Eagles가 Vick과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보여 지네요. 이미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Eagles는 이 경기에서


5개의 턴오버를 범하면서 사실상 승리를 헌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Eagles는 총체적 난국이네요.


Bengals는 이번 승리를 통해서 Pittsburgh Steelers에 한경기차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막 자리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다음주에 펼쳐질 맞대결이 양팀에게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늠하는 중요한 일전이 될 것 같습니다.



New York Giants vs Atlanta Falcons


각 디비젼의 1위이자 강팀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졌던 경기지만 결과는 조금 싱겁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올시즌 Giants의 쿼터백 Eli Manning은 컨디션의 편차가 너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계속 슬럼프에서 헤어나오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네요. 이 경기에서 특이했던 부분은 필드골 찬스에서 번번히 필드골을 시도하기 보다는


몇차레 4th Down Conversion을 시도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거리가 짧은 경우 시도해 볼만한 것이기는 하지만


점수를 많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무리하게 시도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3번의 찬스를 다 실패하고 Giants는 득점을 하지 못한 채 경기에서 완패하고 말았습니다.


이 경기 패배로 Giants는 1위 자리를 Redskins에 내주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반대로 Falcons는 이번 시즌 성적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은 다시 한번 증명하며


우승후보로서의 위용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팀을 이끄는 쿼터백 Matt Ryan은 올해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고 공격과 수비가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인상적인 팀 중에 하나인 듯 합니다.  



Green Bay Packers vs Chicago Bears


디비젼 라이벌 두팀의 대결이자 디비젼 1위를 놓고 벌이는 대결로 관심이 모아졌던 경기는 Packers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로서 Bears는 올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Packers가 디비젼 1위를 확정하는 모습을 홈에서 지켜보는


신세가 됐고 7승 1패로 컨퍼런스 전체 2위였던 성적은 최근 슬럼프를 경험하며 8승 6패로 전체 7위로 내려 앉으며


플레이오프를 장담하지 못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반대로 Packers는 리그 최고의 쿼터백 Rogers를 앞세워 시즌 초반 안 좋은 성적을 극복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디비젼 1위를 확정하는 기쁨을 누리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이로서 Packers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었습니다.


다만 몇위로서 끝나느냐에 따라서 대진 상대가 정해지기 때문에 남은 경기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Bears는 과연 최근 슬럼프를 극복하며 나머지 2경기를 통해서 플레이오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네요.



Minnesota Vikings vs St. Louis Rams


Vikings의 RB Adrian Peterson은 올해 짐승모드로 돌변하며 Rushing Yard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와의 격차가 400 야드가 넘을 정도로 무서운 공격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한경기에서


보통 100야드 넘게 기록하면 러닝백은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고 볼 수 있으니 얼마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활약을 하고


있는지 짐작하실 수 있겠죠. 작년 불운의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며 업그레이드된 선수가 되어 버렸네요. 


Vikings의 성적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강력한 올시즌 MVP 후보로서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Peterson의 활약으로 쿼터백의 파워가 다른 팀에 조금 부족하기는 하지만 이번 경기 승리하고 Bears가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마지막 자리로 올라섰습니다.



Washington Redskins vs Cleveland Browns


Redskins의 쿼터백 RG3가 부상을 당하면서 결장을 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Browns의 승리를 점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RG3와 마찬가지로 신인인 백업 쿼터백 Kirk Cousin이 첫 선발임에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며 Redskins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RB Alfredo Morris가 2개의 터치다운과 함께 87야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네요.


이 친구도 역시 올해 신인입니다. 올해 뽑은 신인들이 쿼터백과 러닝백 자리를 든든히 메워주며 Redskins의 장래는


훨씬 밝아 보이는 듯 합니다. 승리와 함께 Giants가 패함으로써 승패는 똑같지만 디비젼 1위로 올라서게 됐네요.


Giants는 전체 9위로 내려 갔네요.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부터 9위까지 승패가 모두 같기 때문에 남은


2경기에 따라서 NFC의 플레이오프 진출자가 가려질 상황입니다. 여러가지 가능성이 많다는 얘기죠.



Denver Broncos vs Baltimore Ravens


좋은 쿼터백이 오면 팀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Broncos...


작년에 비해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Manning이 오면서 Broncos는 리그 최고 강팀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역시 NFL은 수비도 중요하지만 쿼터백의 역할과 비중이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Broncos는 현재 디비젼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하는 것을 확정하고 컨퍼런스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Ravens는 여전히 공격력에서 슬럼프의 기미를 보이며 이번 경기까지 3연패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NFC에 비해 AFC는 올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벌이는 대결이 그렇게 치열하지 않은 것이 Ravens에게는


그나마 다행인 듯 합니다. NFC에 있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성적이지만 Ravens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네요. 다만 앞서 말씀 드렸듯이 몇 위로 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Indianapolis Colts vs Houston Texans


Colts가 이기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경기가 되고 Texans이 이기면 디비전 1위를 확정하는 경기였습니다.


WR Andre Johnson이 터치다운 1개와 함께 151 야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스페셜팀에서는 상대팀 펀트를


블럭해서 곧바로 터치다운을 만들어 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수비에서는 두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DE J.J. Watt가


 3개의 Sack을 기록하며 시즌 19.5개의 Sack을 기록하며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예약하며 또 다른 MVP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네요.



Detroit Lions vs Arizona Cardinals


9연패 후 감격의 1승을 거둠. 그나마 RB Beanie Wells가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한게 경기의 포인트네요.


Lions의 WR Calvin Johnson은 올시즌 1600 야드를 넘어서게 되면서 두시즌 연속으로 1600 야드를 넘게 기록한


NFL 역사상 첫번째 선수가 되었구요, 7경기 연속으로 100야드를 넘김으로써 NFL 연속경기 기록에 Tie를 이루었네요.


정말 대단한 선수인 건 분명합니다. 현재 와이드 리시버(WR)중에서는 최고라고 해도 무방할 듯 하네요.   



Pittsburgh Steelers vs Dallas Cowboys


연장전 시작 이후에 나온 패스 인터셉션으로 필드골 찬스를 잡아서 성공시킨 Cowboys의 승리.


Steelers는 Bengals와 한경기차로 벌어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있어서 불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고,


Cowboys는 승리함으로써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계속 할 수 있는 고지를 점하게 되었습니다.



San Francisco 49ers vs New England Patriots


지난주 Texans를 이기며 확실한 우승후보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던 Patriots는 이번주 또 다른 우승후보 49ers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막강한 디펜스를 앞세운 49ers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네요.


이로써 강팀들끼리도 서로 물리고 물리는 복잡한 양상을 보이게 되면서 플레이오프에서도 아주 재밌는 경기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팀 모두 컨퍼런스 전체 2위 자리를 노리는 팀들의 대결이라서 중요한 게임이었는데


49ers는 승리함으로써 2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게 됐고 Patriots는 승리한 Broncos에 한경차로 3위가 되었네요.



New York Jets vs Tennessee Titans


Titans의 러닝백 Chris Johnson이 팀 역사상 가장 먼거리 터치다운(94 러싱야드)을 기록한게 전부인 경기.


Jets는 이번 경기 패함으로써 그나마 실낱같이 이어오던 플레이오프 희망도 완전히 사라짐.


쿼터백부터 바꾸면 그나마 내년에는 조금이나마 나아질 가능성이 생기는 Jets.


오늘도 쿼터백 Mark Sanchez는 4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로 몰아감.




                                                                                                         © NF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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