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장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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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eskine Tool Belt

너커르 2015. 10. 29. 01:55

 

올해초부터 Livescribe 펜을 쓰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Sky Wifi 펜을 쓰고 있었는데 고장이 나는 바람에 Livescribe 3로 바꿨습니다. 펜을 사면 기본적으로 노트가 같이 오기는 하지만 페이지도 적을 뿐더러 다이러리처럼 편하게 가지고 다니기에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몰스킨에서 나오는 Livescribe 전용 노트를 구입해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네요. 그런데, 문제는 펜과 노트를 같이 가지고 다니기가 조금 번거롭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반펜은 다이어리에 부착해서 다닐 수 있지만 스마트펜의 경우 두께가 크기 때문에 부착이 어렵고 그나마 몰스킨 노트에는 펜을 끼울 수 있는 공간도 없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검색 끝에 구입한 것이 바로 몰스킨 툴 벨트였습니다.

 

몰스킨에서 어떻게든 물건을 팔아 보려는 장삿속이 훤히 보이는 물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스마트펜을 잘 보호하면서 같이 가지고 다니기에는 편리한 물건인 것 같네요. 말 그대로 벨트처럼 노트의 커버 페이지에 부착을 하는 형태이고 펜을 꼽을 수 있는 공간과 작은(?) 핸드폰이나 카드 같은 것을 넣고 다닐 수 있는 지퍼로 된 공간도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폰 6S를 넣어 보니 꽉 차는 것이 지퍼를 닫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전에 쓰고 있던  Sky Wifi 펜의 경우, 펜 클립이 없어서 이 툴 벨트가 별로 필요없는 제품일 수도 있지만, 라이브 스크라이브 3의 경우 펜 클립이 있어서 툴 벨트를 이용해서 펜을 노트와 함께 편리하게 다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

 

단점은 다 아시겠지만 몰스킨의 제품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노트를 구입할 때도 그것 때문에 고민을 했고, 이번에도 가격(S-$29.99, L-$39.99)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인터넷에서 절반 가격에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찾아서 구입했습니다. 정가를 주고 사야 했다면 필요했어도 아마 다른 방법이나 제품을 찾았을 것 같네요. 어쨌든 구입해서 일주일 정도 사용했는데 아주 편리하고 좋아서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외관상으로는 물론 없는 것이 더 깔끔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펜을 노트와 같이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주 만족스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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